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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하나가 되는 길 - 알베르투스가 알려주는 완전한 인간의 삶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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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하나가 되는 길 - 알베르투스가 알려주는 완전한 인간의 삶

오엘북스

알베르투스 마그누스 지음, 안소근 옮김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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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b>“두려움 없이 하느님의 품에 자신을 내맡겨라.
그분이 우리를 안아주고 치유하며 구해줄 것이다.”

행복해지고 완전한 삶을 살고 싶다면 귀를 기울이라!
우리 영혼의 가장 뿌리 깊은 욕구, 그 가장 순수한 열망은 가능한 한 신에게 가까이 가려는 것이다. 즉 하느님과 하나가 되는 완전한 삶이다. 그런데 우리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세상의 많은 제약과 방해물 때문에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는 목적지로 향하기가 쉽지 않다. 토마스 아퀴나스의 스승이자 그 또한 위대한 철학자인 성 알베르투스가 말년에 쓴 이 책은 완전한 삶을 위한 가장 단순하고 명쾌한 가이드가 되어준다. 우리가 도달하기를 원하는 가장 높은 곳, 즉 신을 향해 오르는 길은 다름 아닌 우리의 안에 있다. 우리 영혼의 비밀장소로 들어가는 사람은 자신을 넘어서 신을 향해 오르게 된다. 그가 안내하는 문은 완전한 삶과 행복을 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보편적인 길을 열어준다. 알베르투스가 제시하는 이상은 현세에 살면서도 이미 모든 제약을 떨쳐버린 듯이 가능한 한 자유롭게 하느님을 향하여 날아가는 것이다. 그것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포기한 우울한 삶이 아니라 천국에 있는 복된 이들과 같은 삶이고, 인간이 가장 완전하게 인간이 되는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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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하나가 된다는 것
신과 하나가 된다는 것, 즉 하느님과의 일치는 우리의 영혼과 모든 힘, 기능들이 그의 안에서 모아지고 그와 하나의 영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너무나 어리석고 부족하고 부끄러운 존재라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마음을 비우고 신을 향해 가려고 할 때 아득한 어둠을 만날 수도 있다. 그곳은 신이 그 안에 머무는 어둠이다. 구약의 위대한 모세도 이 어둠 속으로 들어가서 가까이 다가가기 어려운 빛에 이를 수 있었다. 우리가 선한 의지로 하느님을 스승으로 삼고 따라가면 수시로 다가오는 유혹 따위는 ‘손으로 파리를 쫓아내듯’ 물리칠 수 있다고 알베르투스는 말한다. 유명한 코린토서 13장의 사랑처럼 결국 사랑만이 중요하다. “사랑은 자신이 사랑하는 이와 일치하고 가능하다면 그와 하나가 되기를 갈망한다. 그래서 사랑은 자신과 사랑하는 대상, 곧 하느님 사이에 어떤 것이 끼어드는 것을 견디지 못하며 그를 향해 뛰어오른다. 모든 장애를 뛰어넘어 사랑하는 이에게 도달할 때까지 평화를 찾지 못한다.”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하고자 애를 쓸 때 ‘그 사랑’이 우리를 일치시키고 변화시킨다. 우리가 할 일은 단순하다. “마치 이미 영원의 새벽이, 하느님의 끝없는 날이 밝아온 것처럼 당신 영혼의 은밀한 장소에서 고요히 하느님 안에 머물러라.” 이제 사랑하는 이가 사랑 받는 이를 변화시켜 마침내 하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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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천재 신학자가 알려주는 완전한 삶에 이르는 길
거의 800년 전에 살았던 알베르투스는 시쳇말로 성공한 사람이었다. 독일에서 태어난 그는 도미니코수도회에 입회해 파리대학과 쾰른 대학 등에서 교수로서 가르쳤고, 수도회 장상으로, 또 레겐스부르크 주교로 일하기도 했다. 학자로서 그의 가장 큰 공헌은 아리스토텔레스를 받아들였다는 점이다. 동물학이나 식물학 등 자연과학에도 관심이 많았던 알베르투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과학을 시작으로 그의 사상이 그리스도교 신학에도 도움이 된다는 걸 알아차렸다. 그가 당시까지 플라톤 계통의 영향을 받고 있던 신학에 아리스토텔레스가 들어설 수 있도록 물꼬를 틀었고, 토마스 아퀴나스가 이를 발전시켜 풍요롭게 꽃을 피웠다. 무엇보다 그를 가리킬 때 덧붙여지는 수식은 ‘토마스 아퀴나스’의 스승이라는 점이다. 가톨릭교회의 위대한 성인이자 아직도 흔들림 없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철학자 아퀴나스라는 원석을 알아본 그 역시 위대한 성인이었다. 그런 그가 ‘완전한 인간의 삶’을 위한 조언을 썼다. 수백 년 전 그의 조언이 오늘날에도 유효하다. 책을 열어 귀 기울여 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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