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치유학

시 치유학

  • 자 :김하리
  • 출판사 :스타북스
  • 출판년 :2011-11-23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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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가장 슬픈 날,

가장 행복하게 웃는 용기를 배우는 것이다!”

누군가 이 말을 했다. 나는 이 말을 만나게 되면서 부터 내 삶의 모토가 되었다.

나의 대부분의 시간은 기쁘고 즐겁고 감사하다.

또 누군가의 참 좋은 말 하나 덧붙이기! “당신 덕분에 내 가슴에 꽃이 핍니다!”





시 치유란 무엇인가?



“시와 연애하라, 사랑하라, 그리하면 행복해지리라.”

이 말을 김하리 시인은 늘 입에 달고 다닌다. 그래서 그녀는 ‘시 치유사’가 되었고 한국 최초 예술치유 사회교육원 1호 교수가 되었다. 시 치유는 우리나라에선 생소하지만 미국, 영국, 독일 등 서양에서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시 치유란 인간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심리적인 것들을 예술을 통해 자아를 찾아가게 한다. 인생은 나를 찾아가는 것으로 시를 통해서 사람의 마음을 가장 편안하게 만들어 주고, 긍정적인 생각과 마음이 생길 때 삶의 의욕도 생기며, 자신이 하고자하는 일에 열정을 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김하리 시인은 절망 속에서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대학에 시 치유학과를 개설하고 시 치유사를 많이 배출하여 당당한 직업으로 정착하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이 꿈이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김하리 시인은 머리말에서 이렇게 썼다.



“인생이란 가장 슬픈 날, 가장 행복하게 웃는 용기를 배우는 것이다!”

누군가 이 말을 했다. 나는 이 말을 만나게 되면서 부터 내 삶의 모토가 되었다.

나의 대부분의 시간은 기쁘고 즐겁고 감사하다.

또 누군가의 참 좋은 말 하나 덧붙이기!

“당신 덕분에 내 가슴에 꽃이 핍니다!”



시를 쓰고, 시를 낭송하는 일은 나 자신에게 혹은 다른 사람에게 영혼을 열람하는 사랑 고백서와 같다. 나는 짙푸른 나뭇잎이 풍성한 여름나무보다 앙상한 겨울나무에서 더욱 애틋함과 사랑을 느낀다. 풍성함의 기억 속에 묻힌 기억보다 쓸쓸했던 기억 속에 묻힌 기억들이 시간이 흐른 뒤에 더 빛나 보이는 이유는 고통의 시간들을 견뎌 낸 인내의 대견함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본디, 인간은 형상 이전에 마음이 먼저 생겼다고 한다. 마음의 형상을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에 따라 보이는 형상, 즉 인품과 인격이 고스란히 반영 된다고 한다.

베트남의 대선사이자 참여불교 운동가인 ‘탁닛한’ 스님은 인간의 마음은 수천 개의 채널이 있는 텔레비전과 같다고 하였다. 마음의 채널에 분노를 켜면 분노가 되고, 기쁨을 켜면 기쁨이 되고 평화가 된다고 하였듯이 행복의 채널도 불행의 채널도 자신만이 해결해야 한다. 자신이 해결하지 못할 때 부작용이 생기게 마련이다. 자신이 해결하지 못할 때는 상대방의 절실한 도움이 필요하다.



특히, 예술 치유는 이성이 아닌 감성으로 치유해야 한다.

치유에는 다양한 치유법이 있듯이, 예술 치유법에도 여러 장르가 있다. 나는 오래 전부터, 이미 나 자신에게 시詩라는 매개체를 통해 치유를 체험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적용을 해왔다. 시 치유라는 단어와 치유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오래 전부터였다. 이십 년 전의 수필이나 일기를 들춰보면 치유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고 있었으며 몇 년 전 부터는 시와 연관된 시 치유 강의를 하고 있으며, 시와 시 낭송을 통한 치유를 하고 있다.



시는 매우 은유적이면서도 창조적이라서 깊고도 오묘한 매력이 있기 때문에 어떤 장르의 예술보다 치유의 효과가 빠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난 날 상처가 많은 나 자신이 시를 쓰지 않았다면, 현재 나는 어떤 모습일까?

시를 쓰는 과정을 통해 고통과 슬픔과 외로움이 정화되었고, 단 몇 분 동안 시를 낭송하면서 나 자신은 물론, 상대방의 변화하는 모습을 바라볼 때마다 참 놀랍다.



고통은 기억과 마음 안에서 존재하며 자라나는 종양이다. 시 치유는 두려움, 불안, 슬픔, 불행하다고 느끼는 기억들을 시로 풀어내고 승화하게 하는 과정을 통해 마음의 고통을 치유한다. 작고 소소한 것들, 기분 좋아지는 것들, 풀, 꽃, 나무 등을 바라보고, 느끼며 시를 가슴에 담아두는 일은 참으로 아름다운 일이다. 이 아름다움들이 어찌 시가 되지 않을 수 있을까? 시는 신기하게도 정신적 위안과 평온함, 생기를 불어 넣어 주는 힘을 지니고 있다. 시를 만난 후 어느 날 부터 고통은 이미 사라지고 밝은 모습으로 대견하게 서 있을 것이다. 사랑으로 상처 입은 것은 사랑으로 치유해야 하며, 사람으로 인해 상처를 입은 사람은 사람에 의해 치유를 해야 한다. 상처를 체험해 본 사람이 상처 입은 사람과의 교감이 빠르기 때문에 치유하기에 훨씬 유리하다.



시는 세상에서 가장 절제되고 농축된 언어이다. 긴 글들을 걸러내고 불필요한 말을 잘라내는 과정에서 카타르시스(정화)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시는 모든 사물들을 세심한 관찰력과 풍부한 감수성과 상상력과 깨끗한 마음과 눈으로 바라보는 시심을 키워준다. 나안의 또 다른 나(자아)와 교감, 소통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시는 기억과 상상력의 결합체에서 나오며 기억과 무의식 속에서 나오는 모호함을 지니고 있다. 영혼 안에 저장된 기억 속에서 시가 만들어지며 심장을 울리게 하는 묘한 힘을 발휘하는 것이 시이다.



치유는 단 한 번으로 치유 되는 것이 아니므로, 반복 과정을 거쳐서만이 치유가 되기 때문에 어둡고 긴 터널을 질척이며 걸어가야 하는 인내가 요구된다.

어느 순간, 동전만한 구멍의 햇살을 만나는 일은 커다란 환희이자 황홀하기까지 하다. 시로서 치유하는 일은 즐거운 고통이며 행복한 치유이다.

오감을 통해 나오는 나의 생각과 나의 경험과 나만의 삶을 토대로 가장 강렬한 표현으로 시를 쓰는 동안 희열을 느끼게 되며, 시를 읽는 과정들을 통해 정신적 치유에 가장 적합하다는 나의 확고한 생각이다.



이 책에 수록된 대부분의 시들은 저자의 시로 엮었다.

나의 시를, 나의 목소리로 낭송하는 것이 나 자신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진솔하게 전달되어지기 때문이다.



“당신 덕분에, 내 가슴에 꽃이 핍니다!

인생이란 가장 슬픈 날, 가장 행복하게 웃는 용기를 배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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